"총각·검사 사칭" "소방관 갑질"…토론 시작부터 비방전

박찬범 기자 2025. 5.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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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어젯(23일)밤 있었던 대선주자들의 2번째 TV 토론 내용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가 무색하게도, 후보들은 시작부터 거센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차 TV 토론 모두 발언부터 준비해 온 공세 카드를 서로에게 꺼내 들었습니다.

1차 토론보다 상호 공세가 거칠어지면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가 무색했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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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어젯(23일)밤 있었던 대선주자들의 2번째 TV 토론 내용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가 무색하게도, 후보들은 시작부터 거센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먼저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차 TV 토론 모두 발언부터 준비해 온 공세 카드를 서로에게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 주권,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계엄이라고 하는 황당한 내란 사태에 온 국민이 놀라고 있습니다.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총각 사칭, 검사 사칭까지 하면서 어떻게 정말 진짜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습니까? 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이 가짜를 물리칩시다.]

토론 초반, 네거티브 공방이 불붙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가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그거 때문에 형수님과 욕을 하고 다투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가정도 제대로 못 하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김문수 후보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죠. 이건 우리 집안 내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습니까?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수인데' 뭐 어쩌란 거예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앞선 두 후보와 차별화에,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거대 양당의 국민연금 야합, 국가 재정을 막 써도 된다는 막사니즘, 부정선거 음모론까지 기득권에 맞서는 이야기를 하면 어린놈이라 깔보고 쫓아내는 세상 속에서 저는 늘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살아왔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기존 여권 비판에 주력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시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맞장구를 치고 있습니다.]

1차 토론보다 상호 공세가 거칠어지면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가 무색했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신세은)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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