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안타' 타격감 살아난 이정후…"한국 팬 응원이 큰 힘"
[앵커]
5월 들어 잠시 주춤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다시 매섭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로 처음 출전해서 일주일 만에 '멀티 안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강현 특파원이 이정후 선수를 만났습니다.
[기자]
이정후는 '뜨거운 스타트 이후 급격히 식었다'는 현지 언론의 지적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제가 애런 저지나 오타니 선수가 아니니까 당연히 1년 내내 잘할 수 없는 거고 안 될 때는 또 조용히 제가 할 거 하면 되는 게 선수기 때문에…]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마다 아버지 이종범 KT 코치는 든든한 조력자였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이종범 코치는) 뭐 야구 관련적인 게 아니라 그냥 멘탈적으로. {아버지로서?} 네. 아버지로서, 그냥 뭐 지금 잘하고 있다. 거기는 메이저리그가 아니냐, 이렇게 그냥 저 편안하게끔…]
[샌프란시스코 4:0 워싱턴/미국 메이저리그]
멘탈이 강해진 걸까요, 이정후는 오늘 주춤했던 타격감을 한꺼번에 터뜨렸습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볼넷 1개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의 4대 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멀티 히트'는 일주일 만입니다.
이정후는 되살아난 타격감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팀이 이길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고 제가 느꼈던 타격 느낌은 좀 괜찮았던 것 같아서 좀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이정후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주는 한국 팬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느 원정지에 가든 뭐 많든 적든 한국 팬분들이 보이면 저 또한 반가운 게 사실이고요. (한국)팬분들의 목소리가 다른 팬분들보다 더 많이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2년차.
승부의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야구장 밖에서는 웬만해서는 좀 야구랑 최대한 멀리하려고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어제 쉬는 날이어서 방에서 계속 드라마 봤습니다.]
[영상취재 조셉리 /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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