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D-10 막판 결집 호소…민주 '보수 단일화' 걱정?
【 앵커멘트 】 대선 막판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민지숙 기자와 판세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늘 이재명, 김문수 후보 모두 각자의 텃밭을 찾았습니다?
【 기자 】 그동안 전국을 돌던 후보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안방 지키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김문수 후보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러 대구로 내려갔죠.
외연 확장보다 텃밭 지키기에 나선 건, 지금 판세가 막판 지지층 결집으로 뒤집거나 뒤집힐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 질문2 】 그만큼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죠? 1강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며, 오늘부터 지지층 결집 위한 '기적의 시작' 유세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2주 전까지만 해도 30%p대로 벌어졌던, 1위 이재명 후보와 2위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9%p까지 크게 줄었는데요.
주목할 점은 그동안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넘지 못했지만,
오늘은 범보수 두 주자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를 1.4%p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질문3 】 하지만, 어디까지나 단순 합산일 뿐이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과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조금 차이가 있지 않나요?
【 기자 】 그래서 민주당에서도 이미 다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며 두 후보의 단일화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단일화로 합친 표는 양자의 단순 산술 합산보다 떨어질 거라고 확신한다면서요.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내란 옹호냐 아니냐에 대한 양 지지층의 성격이 다르고, 야합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분노 때문에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히 떨어져서."
실제로 양자 대결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로 7.2p% 차이가 나고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11.9%p 크게 앞서는 걸로 나옵니다.
【 질문4 】 결국 가장 마음이 급한 건 김문수 후보일 것 같은데,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오늘도 정신 차리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는데요?
【 기자 】 내일은 투표 용지가 인쇄되는 날이죠.
단일화가 이뤄지면 물러난 후보 이름 옆에 '사퇴' 표시가 적히는데요.
이미 마감 시간인 저녁 6시가 넘었기 때문에, 투표 용지에는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인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28일 사전투표 전까지만 단일화가 이뤄져도 괜찮다며 조금 더 여유 있게 보고 있습니다.
토론회서 강점을 보이는 이준석 후보가 27일 저녁 마지막 TV토론회 일정까지는 완주하길 원할 테고, 몸값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나서 단일화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기에 27일은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날이기도 하죠.
이때까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격차가 정말 뒤집힐 수 있을 정도로 좁혀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다면 단일화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고현경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1대 대선] 이재명 46.6% 김문수 37.6% 지지율 격차 축소
- [21대 대선] 이재명,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법안에 ″내 입장 아냐, 자중해야″
- 장민호 측, 가수·매니저 사칭 사기 경고 “개인 정보 등 요구 절대 NO”
- [21대 대선] TK행 김문수 '텃밭 결집'…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 25년간 하반신 마비 행세…보험금 18억원 가로챈 70대
- 김혜경 만난 김문수 ″좋았다. 자주 만나야지″
- ″1600만 원 송금 실수″…계좌 주인이 연락 안 받을 땐 어떻게?
- 데이트앱으로 만난 남성들과 '결혼 약속'...4억 뜯은 40대 여성 덜미
- 지귀연 판사 ″후배들 밥 사주고 주점 들러…술 접대 아닌 친목 모임″
- 6월3일 대선일, 택배기사들도 쉰다…쿠팡 주간 배송 기사도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