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귀연 재판부에 '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 영장 발부 요청
[앵커]
어제(23일) 경찰이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과 윤석열 전 대통령 휴대전화를 확보했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엔 검찰이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계엄 기간 대통령과 군 지휘부, 국무위원들의 통화 내역이 담긴 비화폰 서버 기록은 내란 혐의의 스모킹 건이 될 수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사기관은 여러 차례 압수수색 시도에도 결국 경호처 서버 기록을 확보하지 못한 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재판이 일단 시작되면 새로운 영장 청구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어제 경찰이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이 담긴 경호처 서버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검찰도 증거 확보를 위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 검찰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끄는 재판부에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재판부 직권으로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경호처 비화폰 서버'는 내란 혐의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JTBC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의 '경호처 명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연속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경호처 서버에만 기록된 비화 통화는 수사기관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호처 비화폰으로 군 비화폰과 통화하면 기록이 경호처 서버에만 남기 때문에 경호처 기록은 내란혐의 수사에 중요한 증거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당시 군경 지휘관에 비화폰으로 직접 지시를 내렸습니다.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 (2024년 12월 10일 / 국회 국방위원회) :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를 하셨습니다.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고…]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비상계엄을 둘러싼 구체적 통화 내역이 공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통일교에 뿌려진 '선물 전달자' 입장문…"모든 결정은 총재 뜻" | JTBC 뉴스
-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윤 부부에 청탁' 조직적 개입 있었나 | JTBC 뉴스
- "완주" 못박은 이준석에 '패배 시 책임론' 압박하는 국민의힘 | JTBC 뉴스
- 경찰, 경호처 '비화폰 서버기록' 확보…"12월 3일 것부터 받았다" | JTBC 뉴스
- 지귀연 "후배들과 친목 모임일 뿐"…'접대 의혹' 소명서 제출 | JTBC 뉴스
- 이재명, 경기권 돌며 지지 호소…"당선되면 주가 올라갈 것" | JTBC 뉴스
- '갓 쓰고 도포 두른' 김문수, 경북 유세…대구서 박근혜 만난다 | JTBC 뉴스
- "이재명 집권 도우미"…'단일화 구애' 국힘 직격한 이준석 | JTBC 뉴스
- [돌비뉴스] "괜찮아 딩딩딩딩딩~" 이재명, '젠지'들과 SNS 챌린지 | JTBC 뉴스
- [돌비뉴스] "법카를 가지고.." 하루 만에…김문수-김혜경 '어색한' 조우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