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김기동의 믿음에 보답한 루카스, 그러나 믿었던 강현무의 '치명적 실수‘

정지훈 기자 2025. 5. 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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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터지지 않았던 루카스가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기동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도 루카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루카스가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지만, 믿었던 수문장 강현무의 실책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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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득점이 터지지 않았던 루카스가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러나 믿었던 ‘수문장’ 강현무의 실수가 뼈아팠다.


FC서울과 수원FC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공식전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팀한테는 중요한 시점이었다. 대구전 이기고, 오늘도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책으로 골을 먹으면서 우리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나오지 말아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힘이 좀 빠지는 모습이었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대구전에서는 둑스가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지만, 전체적인 득점력은 리그 하위권 수준이다.


김기동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도 루카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문선민과 루카스는 상대에 따라 고민하고 있다. 지난 경기는 좁은 공간에서 문선민의 활용도가 좋다고 판단했고, 오늘은 루카스의 동기부여를 생각했다. 확실히 선민이는 후반에 들어갔을 때 더 위협적인 것이다. 루카스는 골이 들어가지 않아 스스로 답답해하는데, 잘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만 터지면 좋아질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루카스가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최준이 정교하게 올려준 볼을 반대편에 있던 루카스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에 수원이 안데르손과 루안을 투입하며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특히 수문장 강현무의 치명적인 실수가 뼈아팠다. 후반 9분 야잔의 패스를 받은 강현무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볼을 잃었고, 이후 안데르손이 텅 빈 골문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루카스가 오랜 만에 골을 넣으면서 쉽게 갈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현무의 실수는 꿈에도 몰랐다”면서 “전반 끝나고 나서도 쉬운 실수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실수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축구지만, 나오지 말아야 하는 실수다. 본인도 놀랐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빌드업 상황에서 실수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실수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서울이다. 공식전에서 5경기 무패는 이어갔지만, 3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루카스가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지만, 믿었던 수문장 강현무의 실책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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