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강현무 치명적인 실책’ 김기동 감독, “나오지 말았어야 할 실수”

정지훈 기자 2025. 5.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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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믿었던 강현무의 치명적인 실수가 뼈아팠다. 김기동 감독도 아쉬움을 전했다.


FC서울과 수원FC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공식전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팀한테는 중요한 시점이었다. 대구전 이기고, 오늘도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책으로 골을 먹으면서 우리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나오지 말아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힘이 좀 빠지는 모습이었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은 루카스의 선제골로 경기를 비교적 쉽게 풀었다.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최준이 정교하게 올려준 볼을 반대편에 있던 루카스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에 수원이 안데르손과 루안을 투입하며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특히 수문장 강현무의 치명적인 실수가 뼈아팠다. 후반 9분 야잔의 패스를 받은 강현무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볼을 잃었고, 이후 안데르손이 텅 빈 골문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루카스가 오랜 만에 골을 넣으면서 쉽게 갈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현무의 실수는 꿈에도 몰랐다”면서 “전반 끝나고 나서도 쉬운 실수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실수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축구지만, 나오지 말아야 하는 실수다. 본인도 놀랐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빌드업 상황에서 실수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실수가 나왔다. 킥을 할 생각은 없다. 기존처럼 계속 만들어갈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둑스와 조영욱에 대해서는 “둑스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면 바꿔주려고 했는데, 골이 필요했기 때문에 린가드를 대신해 조영욱을 투입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조영욱의 위치는 수시로 바꿨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고 있는데, 훈련을 통해 더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도 루카스가 득점을 만들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겼다. 이에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김기동 감독 역시 “공격수 보강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6월 1일에 열린다. 빠르게 올 수 있게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짤막하게 이야기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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