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김판곤 감독의 반격 예고… "김천에 진 그날, 실수가 너무 많았다"

(베스트 일레븐=울산)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김천 상무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지난 맞대결에서 맛봤던 아슁무을 떨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잠시 후인 24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김천 상무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16경기를 치러 7승 4무 5패로 리그 3위에 랭크된 울산은 오는 6월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상승세의 모멘텀을 가지기 위해 다가오는 김천전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김천전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4월 27일 김천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지난 김천전 패배는 실수가 너무 많았다.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였다"며 당시를 돌아본 후, "보야니치, 서명관 등이 복귀했고, 전체적으로 가용 자원이 증가했다.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성장이 필요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 팀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이 건강 검진 사유로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도 아플 수 있다. 이해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김 감독은 "저 역시 다섯 경기 승리가 없을 때 정말 힘들었다. 큰 병에 걸릴까 겁이 날 정도였다"며, "걷기나 다른 활동으로 벗어나려 애썼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경기 다음 날은 말 키우는 곳에 간다고 들었다. 나도 그런 식으로 리프레시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대 팀에 감독이 없는데 이게 우리에게 좋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오히려 감독이 없다고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에릭의 득점포가 살아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초반 적응기가 있었지만, 골을 넣기 시작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기 시작했다"라고 평했다. 또, "엄원상, 라카바 등 다른 선수들도 더 올라와야 한다"라며 분발을 당부하기도 했다.
울산은 미국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이번 김천전을 포함해 K리그에서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 감독은 "이 세 경기에서 좋은 폼과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싶다. 백업 자원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선두 경쟁 중인 두세 팀과의 격차를 좁히려면 결과가 중요하다. 이 기간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시기다. 오늘 좋은 경기 해보겠다"라며 목표 의식을 드러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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