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연패는 없다' 조성환 부산 감독, "넘어졌을 때 빨리 딛고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연승을 계속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게 K리그2다."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가 24일 저녁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에 임한다. 부산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6승 3무 3패(승점 21)를 기록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상대팀인 7위 성남과는 승점 4 차이가 나며, 5위 부천 FC 1995와는 승점이 같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은 "성남이 초반에 워낙 공수 밸런스가 잘 갖춰졌다. 최근 몇 경기 부상자라든지, 체력적인 부담이 초반에 비해 보여서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잘 활용해야 될 것 같다"라며 성남전을 준비한 과정을 설명했다.
또 "수비적인 밸런스를 우리가 좋은 경기 운영으로 균열을 많이 일으켜야 될 것 같다.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라든지, 아니면 배후 공간, 우리 곤잘로 선수의 옵션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준비했는데 이걸 얼마만큼 경기장에서 보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승리한다면 3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한 상황에서 조 감독은 "순위에 대한 의미는 크게 없는 것 같다.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지난 경기 아쉬운 경기(수원 삼성전 1-4 패)를 했는데, 팬 여러분께 그런 경기를 보답하고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승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3라운드를 기준으로 K리그2 클럽들은 리그 내 모든 팀을 상대하며 1라운드 로빈을 마친다. 조 감독은 우선 "큰 부상자가 없다는 것, 선수단 관리는 잘된 것 같다"라고 되돌아본 뒤 "지금 3패째인데 패배를 했을 때 아쉬운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승점을 놓친 게 있다. 그런 부분이 아쉽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초반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나아졌다는 게 긍정적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4연승을 달리던 부산은 수원전 패배로 인해 좋은 흐름을 마무리했다. "항상 마냥 연승을 계속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는 게 이 K리그2"라고 덤덤하게 상황을 받아들인 조 감독은 "넘어졌을 때 얼마만큼 빨리 딛고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 중요성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고, 지난 경기 거의 90분 이상을 10명의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아무리 회복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오늘 경기 영향이 좀 있을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고, 좋은 경기 운영으로 이겨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부산은 선발 라인업에 활용 가능한 모든 외인들을 출전시킨다. 빠르게 승부를 결정짓기 위한 조 감독의 선택이다.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고 100%로 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시킬 수도 있지만 충분히 힘이 남아 있고 연패를 만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베스트로 내보냈다."
성남의 최다 득점자인 후이즈(7골) 외에도 여러 선수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은 조 감독이다. 그는 "후이즈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들도 워낙 스피드가 있고, 배후 공간 침투라든지 솔로 플레이가 좋은 선수들이다. 전방에 있는 공격수들이 많이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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