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g love you" 손흥민이 비속어라니! 얼마나 행복했으면...우승 퍼레이드서 "너무 사랑합니다"→팬들 환호

장하준 기자 2025. 5.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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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너무나 행복한 손흥민이다. 공식 석상에서 욕설까지 내뱉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2분에 터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손흥민도 드디어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15년 동안 단 한 번의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 소속이었지만, 팀이 유독 우승과 거리가 먼 탓에 손흥민 역시 트로피와 거리감이 있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8-19시즌에는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좌절했다.

이어 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처럼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여정은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드디어 우승에 성공한 손흥민이다. 사실 이번 시즌 그가 우승할 것으로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로 추락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등을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 21패로 구단 역사상 한 시즌 리그 최다 패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는 맥없이 탈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UEL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 1992년생의 손흥민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게다가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UEL 결승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우승이 확정되자 그는 환희의 눈물을 보였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도 기쁨을 숨기지 않으며 “나는 오늘만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다”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24일 런던에서 토트넘의 우승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은 우승 퍼레이드 버스에 탑승해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마이크를 잡고 다 같이 단상 위에 섰다.

여기서 손흥민은 우승 소감을 말하던 중 “f***ing love you(당신들을 너무 사랑해)"라는 기쁨의 비속어를 내뱉었다. 평소 공식 석상에서 바른 모습만 보여온 손흥민이기에 축구 팬들 입장에서 조금 당황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얼마나 기뻤으면 그 손흥민이 비속어까지 내뱉었을까. 국내 축구 팬들은 이미 손흥민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손흥민은 지금, 이 순간 모든 힘을 다해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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