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TV토론 발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맞고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거대 양당이 상대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에 나서며 충돌하고 있다.
전날(지난 23일) 열린 제2차 토론회에서 벌어진 후보들의 날선 공방들이 법적 조치로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광훈 목사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되자 눈물을 흘렸다는 지적을 부인한 김문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제2차 TV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전 목사가 감옥을 갔을 때 눈물을 흘린, 그런 관계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허위 사실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또 걸리면 아주 누범, 재범'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지난 2020년 사랑제일교회 예배 현장과 2019년 김문수 TV 영상에서 전 목사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장면을 공개하며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관련 임명장을 불법 발급·배부했다며 김 후보 등을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이 후보의 과거 부정선거 주장 관련 TV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과거 SNS에 "3·15. 부정선거 능가하는 사상 최악 부정선거", "국가기관이 대대적 선거 개입에 개표 부정까지" "수개표로 개표 부정 방지해야" 등의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부정선거 의혹을 극렬히 주장해 (당시) 중앙선관위에서 '이 시장의 개표 부정 의혹 제기 자제 강력 촉구' 보도자료까지 냈고, 이 후보는 증거가 셀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저녁 하늘 보세요… 36년 만의 붉은 달, '블러드 문' 뜹니다" - 대전일보
- 대전 둔산권 재건축 바람 부나… 선도지구 막바지 총력전 - 대전일보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3월부터 전 구간 공사 본격화 - 대전일보
- 코스피, 하루만에 7% 5700선까지 추락 마감…한때 매도 사이드카 - 대전일보
- 박범계 "대전·충남 통합, 정부 20조 지원 분명…이달 처리 늦지 않아" - 대전일보
- 충남·대전 행정통합법 보류 후폭풍… 충남 정치권 책임 공방 - 대전일보
- '文 정부 치매' 이병태 "막말 논란 송구… 진심 어린 이해·용서 구한다" - 대전일보
- 송전선로 최종 입지 선정 절차 목전… 지역 반발 최고조 전망 - 대전일보
- 대전·충남 행정통합 2월 국회 무산될 듯…3월 국회 '불씨' - 대전일보
- 승진 탈락에 앙심…中 반도체사와 공모해 기술 빼돌린 50대 실형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