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 나선 DK, ‘파괴전차’ 한화생명 격파 ‘업셋’쇼 (종합)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당장은 북벌이 아니라 서진이 필요하다. 레전드 그룹 합류를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절실한 디플러스 기아(DK)가 ‘파괴전차’ 한화생명을 꺾는 ‘업셋’쇼, 반전 드라마 한편을 완성했다.
DK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했던 ‘쇼메이커’ 허수가 아리와 빅토르로 대활약을 펼치면서 ‘소니 세리머니’로 자신의 활약과 팀 승리를 자축했다.
이로써 DK는 시즌 8승(8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5위 KT(8승 7패 득실 0)와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한화생명은 시즌 4패(12승 득실 +16)째를 당하면서 3위 T1(10승 5패 득실 +10)과 1.5경기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한화생명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DK가 레드사이드로 임한 1세트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뿜어내면서 대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쇼메이커’ 허수의 아리가 아지르와 세주아니의 협공에 퍼스트블러드의 제물이 됐지만, 세나-노틸러스로 무장한 봇 듀오가 봇 3대 3 교전에서 무려 3킬을 쓸어담으면서 스노우볼의 시동을 시원하게 걸었다.
한화생명 또한 ‘제우스’ 최우제의 캐리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가운데, 초반 제대로 힘을 받은 DK의 봇 듀오가 시간이 갈수록 영향력을 협곡 전체로 퍼뜨렸다. 세나를 잡은 ‘에이밍’ 김하람은 성장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쇼메이커’ 허수 역시 아리로 한타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1세트를 39분 4초만에 22-7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무너진 한화생명이 2세트를 29분대에 빠르게 정리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DK 역시 숨겨진 한 수가 있었다.
진영선택권이 있음에도 3세트 레드사이드를 선택한 DK는 킨드레드 정글로 첫 한타부터 한화생명을 밀어붙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가 ‘에이밍’ 김하람의 징크스와 화력의 축이 되면서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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