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돌아가기 싫지만...’ 안토니, 베티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 건넸다...“내 삶의 영원한 일부”

[포포투=송청용]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베티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38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베티스는 승점 60점(16승 12무 10패)을 기록하며 6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비록 팀은 무승부에 그쳤지만 안토니만큼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40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안토니는 이날 1골을 포함해 기회 창출 3회, 볼 터치 64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패스 성공률 90%(36/40), 리커버리 7회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에 ‘풋몹’은 그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한편 안토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베티스가 그의 완전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 중이나 아직 별다른 소식은 없다. 앞서 그는 맨유에서 입지를 잃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 선택은 그에게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을 선보였다. 안토니는 데뷔전에서부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더니, 다음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는 득점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24경기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안토니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베티스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팬들이 준 사랑을 잊지 못한다. 베티스는 내 삶의 영원한 일부가 될 클럽이다. 나는 파벨라(브라질 빈민가)에서 매우 감정적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정말 행복했다. 내게는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잘 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에서는 잠에서 깨어날 때에도 미소를 지었다”라고 밝혔다.
안토니가 속한 베티스는 다가오는 2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타르친스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안토니가 대회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도전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