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만 회수할 분?”…‘계약결혼’ 독신女 찾는 32세男 글에 시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4/ned/20250524161354149zxcj.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인들 결혼식에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 사실상 ‘위장 결혼’을 생각, 이를 함께 실천할 이가 있는지를 찾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진지하게 축의금 회수해 보실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1993년생 남성, 평범한 외모를 갖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A 씨는 ‘위장 결혼’ 상대가 될 여성의 외모와 지역, 조건 등은 따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평생 진짜 결혼 생각 없으시고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은 분(을 찾는다)”이라며 “(제가)축의금을 준 사람들에게 (축의금)회수와 (관련한)회사 복지를 누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인은 부르지 않고 친지들끼리 스몰웨딩이라고 한 후 실제로는 식을 올리지 않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향후 결혼 생활에 대해선 “그냥 주말 부부쯤으로 서로 잘 둘러대기”라며 “혼인 신고는 회사 복지 때문에 했다가 1년쯤 뒤 (이혼 사유로)가장 흔한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 측이 원하면 혼인 신고 없이 1년뒤쯤 유야무야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말하는 것으로”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4/ned/20250524161354706mspa.jpg)
댓글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는가”, “드라마를 많이 본 듯” 등의 모습이 있는가 하면, “혹한다”, “나도 생각해본 적 있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축의금을 얼마나 뿌린 걸까”, “웹툰 소재로 본 것 같다”는 식의 말도 있었다.
한편 최근 ‘결혼 물가’가 치솟으며 축의금 수준도 함께 오르는 추세다.
최근 들어서는 ‘5만원 축의금’ 관행도 흔들리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친한 친구, 가까운 직장 동료에게는 20만원 이상 내는 경우도 과거와 비교해선 빈번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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