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김민재 대체자’ 타, 뮌헨 합류한다...“클럽 월드컵 출전 위한 이적료 논의 앞둬”

[포포투=송청용]
“HERE WE GO!”.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본인 특유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타가 뮌헨으로, HERE WE GO!”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타가 뮌헨과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이를 확인했다. 이제 레버쿠젠은 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한 이적료를 논의하기 위해 뮌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1996년생 베테랑 센터백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함부르크 SV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거쳐 2015-16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금까지 통산 400경기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공식전 48경기 출전해 6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일조했다. 이는 구단 창단 120년 역사 이래 최초의 우승이며, 나아가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이기도 하다.
아울러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공식전 49경기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이에 수많은 빅클럽이 타를 추격했다. 나아가 다가오는 6월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검증된 자원을 ‘0원’에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 그리고 오늘날 뮌헨이 타를 품게 됐다.


한편 뮌헨은 타를 영입함으로써 김민재를 매각하는 것이 확정됐다. 앞서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로 타를 지목했기 때문. 실제로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로타어 마테우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마테우스는 김민재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그는 뮌헨에게 타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조언했으며, 타의 영입을 위해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3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나아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뮌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 부상에 시달렸지만 지난 3월 수비진의 줄부상에 혹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분데스리가 2,289분, DFB 포칼 232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74분까지 무려 3,595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헌신에 대한 뮌헨의 대답은 매각이었다. 씁쓸한 현실이다.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유럽의 여러 클럽이 김민재의 상황을 알고 있다. 나아가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 클럽들도 그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