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의 女 복식만 남았다' 韓 탁구, 혼복 동메달에 男 단식은 4강 무산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5. 5.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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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 복식 새 간판 신유빈(왼쪽)과 유한나. 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탁구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과연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까.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새 파트너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여자 복식만 남았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23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혼합 복식 4강전에서 최강 중국의 벽에 막혔다. 왕추친-쑨잉사에 0 대 3(10-12 6-11 14-16) 완패를 안았다.

결승행이 무산됐지만 임종훈-신유빈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은 3-4위 결정전 없이 공동 3위에 동메달을 준다.

안재현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8강 우고 칼데라노(브라질)과 경기에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자 단식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8강에 올랐지만 메달은 무산됐다. 이날 8강전에서 세계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 1 대 4(4-11 6-11 11-9 7-11 10-12)로 졌다.

안재현은 16강전에서 프랑스의 18살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4위)을 4 대 3으로 꺾었다.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 이후 6년 만의 메달을 노렸던 안재현은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한 단식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안재현은 "칼데라노는 상대의 단점을 잘 파고드는 유형"이라면서 "더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힘들기는 하지만 다시 준비하겠다"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훈련할 때 좀 더 생각하고, 잘 준비했더니 메달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제 대표팀에서는 신유빈-유한나의 여자 복식만 남았다. 신유빈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의 은퇴로 새 파트너 유한나와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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