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고성 진부령 보랏빛 라벤더로 물든다

김주현 2025. 5. 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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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월, 최북단 고성군 진부령 끝자락에는 보랏빛 향기의 라벤더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청정 고성 '라벤더축제'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오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175)에 위치한 '고성하늬라벤더팜(대표 하덕호)'에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추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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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늬라벤더팜 6월 5일 라벤더축제 ‘팡파르’
“지금은 꽃망울 터뜨리기 직전”
▲ 다가오는 6월이면 보랏빛의 라벤더가 최북단 고성군 간성읍 고성하늬라벤더팜을 화려하면서도 단아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만개한 모습으로. 이제 10일 후면 이곳에 라벤더가 활짝 꽃을 피운다.
▲ 최북단 청정 고성군 진부령 마지막 자락에서 자라고 있는 라벤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이다.

다가오는 6월, 최북단 고성군 진부령 끝자락에는 보랏빛 향기의 라벤더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청정 고성 ‘라벤더축제’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오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175)에 위치한 ‘고성하늬라벤더팜(대표 하덕호)’에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추억을 전한다.

라벤더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올해 축제는 고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하늬앙상블, 윈니스밴드, 갯마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향기음악회를 시작으로 라벤더 향수추출과 재배법, 식용 활용법 등을 배우는 라벤더 이야기,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와 라벤더 심어가기 향기체험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 국도 46호선 진부령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고성하늬라벤더팜에는 유럽 부럽지 않은 가든이 힐링을 선사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곳은 아직 망울을 활짝 터뜨리기 바로 직전의 라벤더꽃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넌 언제 필 거야”라고 이야기하듯 수줍은 자태를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주차 후 입구 매표소 앞에는 다소 투박하지만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은 잉글리쉬 가든이 반기고, 카페와 기프트샵을 지나면 라벤더 필드가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지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보랏빛으로 위로한다. 이 구역에서 찍는 사진은 모두가 ‘인생 작품’으로 불릴 정도로 누구나 사진작가와 작품의 주인공이다.

이어 바로 근처의 플라워필드에는 라벤더와 양귀비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근처의 시크릿 가든은 고요함으로 자신에게 쉼을 전한다. 아일랜드 가든 역시 힐링을 선사하며 바로 옆의 수국 가든은 중년이면 누구나 ‘아름답고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다.

라벤더팜을 한 바퀴 돌면서 만나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숲은 이곳이 가든인지, 국립공원인지를 혼동할 정도로 자연의 품에 푹 안길 수 있는 ‘나만의 쉼터’다.

 

▲ 이 정원에는 수국을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방문객들을 흡사 유럽의 잘 정돈된 유명 정원에 온 듯한 감성을 전한다.

6월 ‘고성하늬라벤더팜’을 만나면, 굳이 가든이 아름다운 유럽을 가지 않더라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가든이나 잉글리쉬·아일랜드 가든을 바로 곁에서 느끼며 오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벌써 설렌다.

농장 주인 하덕호 대표도 지난 1년 동안 정성껏 준비해온 라벤더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정리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곳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7번 국도로, 국도 46호선을 따라 오면 진부령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고, 20∼30분 거리에는 ‘동해안의 홍해’ 송지호 대섬과 둘레길, 전란과 화마도 피해 간 왕곡마을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주변의 먹거리로는 물회와 막국수, 코다리 등이 있다.

그래도 아쉽다면, “그대 향기는 보랏빛처럼∼”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차를 돌려 거진읍 초콜릿 카페에 들러 진정한 초콜릿·커피의 맛을 음미한 후 통일전망대로 향해 금강산 자락을 굽어보면 어떨까.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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