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남부 돌며 수도권 공략···김문수, 경북 돌며 박근혜 찾아[대선 D-1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 남부 지역을 순회하며 수도권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보수 텃밭인 경북 지역을 돌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에서 유세를 시작해 안양과 시흥, 안산을 차례로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전인 지난 1일 지역 유권자를 만나는 ‘경청투어’의 첫 방문지로 포천과 연천 등 경기 북부를 방문했다. 이어 19∼21일 사흘간 서울을 시작으로 의정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와 인천을 찾은 바 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지역 유세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문수 후보와 지지도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 지역에서 지지층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아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한 뒤 경북으로 이동해 영주, 안동, 상주, 김천, 구미, 칠곡을 돌며 유세한다.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경북 지역 방문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이다.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K에서 ‘텃밭 표심’ 굳히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에서 중도층 민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서울 노량진에서 시작해 경기 수원·성남 일대를 돌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진척이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이후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가 이뤄지면 사전투표 투표용지에 ‘사퇴’가 표기된다. 그 이후 단일화가 이뤄지면 투표소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된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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