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주택가 도로에 떨어진 경비행기…탑승한 젊은 음악가 3명 사망
주택가 도로가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하느님 맙소사. 비행기가 추락했어.]
폭발음과 불길에 놀란 주민들은 혼비백산해 아이들을 안고 집 밖으로 대피합니다.
현지시간 2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주택가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로드릭 셰리단/주민 : 새벽 3시 47분쯤 큰 충돌음을 들었는데, 무슨 일인지 몰랐어요.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중에 아내가 비행기 충돌 같다고 해서 밖으로 나가봤더니 불길과 연기로 보이더라고요.]
사고기가 도로와 충돌하면서 항공유가 유출돼 대형 화재로 번졌습니다.
항공기와 충돌한 주택은 폭격을 맞은 듯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주차된 차량 십여 대는 불에 타거나 파손됐습니다.
단잠에 빠져있던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래리 웨이드/주민 : 길거리로 달려 나갔더니, 많은 가족들이 방금 집에서 빠져나와 있더군요.]
이 사고로 지금까지 항공기 탑승자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행기가 추락한 주택가에서는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댄 에디/샌디에이고 소방당국 부책임자 : 경미한 부상 외에 사고 현장이나 집에서 이송된 환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전부 항공기 탑승자들로 보입니다.]
항공기가 추락한 지역은 미 해군 장병 가족들의 사택이 밀집한 곳으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현지 비행학교 소속의 사고 항공기는 전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이 지역엔 짙은 안개가 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윤창현, 영상편집 : 김진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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