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2012년 박근혜 당선 ‘부정선거’ 주장해놓고 거짓말”…형사 고발

김유대 2025. 5.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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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과거 부정선거를 주장했다는 명백한 물증이 있는데도 ‘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네거티브단 최기식·주진우 공동단장은 오늘(24일) 어제 열린 TV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에 대해 부정 선거를 주장한 적 없다는 취지의 이재명 후보 답변에 대해 “의도적이고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고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어제 TV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김어준 씨나 이런 분들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도 사실 이것에 동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이 댓글 조작을 통해서 국민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 (말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개표 부정’을 주장했던 SNS 메시지들과 이 메시지에 유감을 표한 중앙선관위 보도자료 등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2017년 1월 7일 SNS에 “지난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습니다.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 개입에 개표 부정까지.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 부정을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고 적었습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의 SNS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8대 대선 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개표 부정은 결단코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다”고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신동욱 대변인단장은 “과거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국정원 댓글 등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는데. 팩트를 체크해보니 이재명 후보가 당시 SNS에서 ‘3·15 부정선거를 능가한 부정선거였다’는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어제 토론회 직후 SNS를 통해 “토론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한 이재명 후보는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무슨 국정원 댓글 때문에 부정선거 이야기를 했다는 건가. 수개표 주장하면서 윤석열과 같은 맥락의 부정선거를 믿었던 음모론자 아닌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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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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