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레버쿠젠의 2년 프로젝트 제안에 ‘YES'...아약스는 복귀 추진

정지훈 기자 2025. 5.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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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무패우승을 일궈낸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을 해지했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에 레버쿠젠이 곧바로 대체자 찾기에 착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유력해졌다.


레버쿠젠은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반 동안 함께한 알론소 감독이 떠난다. 2024년 독일 챔피언과 슈퍼컵,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론소는 2026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레버쿠젠은 그의 의사를 수용했다. 적절한 시기에 후임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알론소 감독과의 작별 소식을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나기 직전이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알론소는 의심의 여지없이 레알에 합류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레버쿠젠이 그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을 선호한다. 그 외에도 에릭 텐 하흐, 사비 에르난데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이 유력해졌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의 2년 프로젝트 제안에 이미 수락 의사를 전달했다. 레버쿠젠은 여러 후보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텐 하흐 감독은 최종 그린 라이트를 보냈다. 아약스는 여전히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명예 회복을 노린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했기 때문.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921일 만에 경질됐다. 맨유에서 통산 승률은 56.25%(72승 20무 36패).


매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두긴 했다. 그러나 실상은 위태로웠다. 심각한 경기력과 거듭되는 영입 실패가 경질에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에 6억 파운드(약 1조 1,179억 원) 이상을 사용했다. 아울러 선수단과 마찰도 꾸준히 존재했다.


경질과는 별개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맨유에서의 성과는 물론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3회,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


아울러 그가 추구하는 전술이 현 레버쿠젠의 스타일과도 유사하다. 텐 하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직선적인 공격 전개와 적극적인 측면 활용을 주문했으며 속공 역습을 선호하는데 이는 현재 레버쿠젠의 스타일과 유사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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