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안 했는데 살이 쭉쭉 빠지면”...병원에 바로 가봐야 하는 증상은?

권순일 2025. 5.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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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피일 병원 가는 것 미루다가 병 키울 수 있어
머리를 부딪친 뒤 어지럽거나 구토가 나오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쯤이야 괜찮겠지" 하면서 병원 가는 것을 미루다가 병을 키울 수 있다. 심장 마비나 뇌졸중처럼 정말 심각한 상태일 때만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작더라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증상이 있다. 국제 의료 정보 플랫폼인 '메디슨닷넷(Medicine.net)' 자료를 토대로 병원에 즉시 가야 할 증상을 정리했다.

"다이어트 노력 없이 체중이 급격하게 줄면"=살을 빼려고 노력하지 않았는데 6개월 동안 몸무게의 5~10%가 빠졌다면 의사를 찾아가자. 갑상선(갑상샘)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간 질환, 크론병, 셀리악병, 혹은 궤양성 대장염일 수 있다. 우울증이나 암에 걸린 경우, 약물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도 급작스레 살이 빠질 수 있다.

"머리를 부딪친 후 속이 울렁울렁"=머리를 어딘가에 부딪쳤다면 뇌진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지럽거나 메스껍거나 구토가 나오거나 집중하기 어렵거나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 기분이 급작스레 변하고 빛과 소음에 민감해진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기분 변화가 심해"=비정상적인 기분 변화나 혼란을 겪는다면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약물의 부작용일 수 있다. 혹은 치매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 다소 기분 변화가 있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몇 주 동안 계속해서 큰 변화가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운동한 것도 아닌데 숨이 너무 가쁘면"=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고도가 높은 곳에 가면 몇 분 동안 숨이 차는 것은 정상이다. 혹은 잠시 공황 상태에 빠졌을 때 숨이 찬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때 숨이 가쁘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39도 이상의 열이 펄펄"=고열이 나거나 열이 오래가면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 고열이나 오래 계속되는 열은 심각한 징후일 수 있다.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3일 이상 열이 나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 열이 내렸다가 하루 정도 지나 다시 오르는 상태도 안전하지 않다. 만약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열이 있다면 즉시 의사를 만나야 한다.

"2주 이상 계속되는 콜록콜록 기침"=기침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면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만약 기침이 나면서 굵은 가래, 녹색이나 노란색 가래가 있거나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발목에 부종이 있는 경우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가슴, 복부, 골반에 너무 심한 통증이…"=가슴이나 복부 또는 골반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내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 아랫배 통증은 맹장염의 증후일 수 있다.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는 통증이 있다면 검진을 받자.

"시술이나 수술한 부위에 고름이 나거나 열이 나면"=시술하거나 수술 받은 후에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수술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나고 붉어지는 경우, 혹은 고름이 나는 경우는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이틀 넘게 지속되는 심한 설사"=설사는 대부분 저절로 사라진다. 이틀이 지나도 설사가 낫지 않거나 하루 10회 이상 배변하는 경우, 배변이 검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만약 입이 마르거나 소변 색이 짙거나 양이 적은 경우, 어지럽거나 고열이 있고 급성 복통이 있는 경우 탈수 상태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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