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관세 50%” 트럼프 발언에 비트코인, 10만7000달러대로 후퇴

김태호 기자 2025. 5.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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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에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는 모습. /연합뉴스

사상 최초로 11만달러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0만700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글로벌 투자 시장이 충격을 받은 영향이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10만7047달러(약 1억46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4.03%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처음으로 11만달러대를 넘어섰다. 전날에는 한때 11만9900달러까지 치솟아 12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상승의 발목을 붙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2025년 6월 1일부터 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며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려는 주목적으로 설립된 EU와 거래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 업로드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는 등 투자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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