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0주년 광주시민의날 종합축제로 열린다

박재일 기자 2025. 5.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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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안팎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기념식·문화공연·주먹밥 나눔 등 풍성 
‘연대·나눔’ 광주 정신 체험의 장 예고
제60주년 광주시민의날 포스터.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4일 '광주시민의 날(5월21)' 60주년을 맞아 시청사 일원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규모 종합축제를 연다.

올해 시민의 날은 '광주만세'를 주제로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무대, 정책 전시, 체험행사까지 온 가족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시민의 날'5월21일은 1980년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로 이를 기리기 위해 시는 기존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 21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로 늦춰 이날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야외광장에서 생활 속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나를, 가족을 지키는 안전 함께 해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 광주경찰청, 대한안전연합, 세이프온, 극단 파랑새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와 함께 경찰관·소방관 복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안전 인형극 '양치기 소년(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이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두차례 선보인다.

본격적인 시민의 날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시민과 세대가 함께하는 의회동 옆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회갑을 맞은 1966년생 시민 10여 명을 초청해 전통방식으로 생일잔치를 여는 '수연례(壽宴禮)'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청 앞 도로는 이날 하루'차없는 거리'로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워터월드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 이 공간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피크닉 인(in) 광주'로 꾸며져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소풍공간으로 제공된다.

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시가 추진 중인 5개 분야 31개 주요 정책을 전시하며, 현장 투표와 시민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된다.

연계행사로는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이 시청사 앞 빛의정원에서 열린다. 광주 대표 캐릭터 '빛돌이'가 결혼식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31개 캐릭터가 하객으로 참여해 이색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밖에 세계인의 날·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와 시민안전체험 한마당, 홍보부스,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운영된다.

기념식은 오후 6시 본무대에서 열린다.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 ▲강기정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제38회) 수상자인 허정(74) 에덴병원장은 의료·사회봉사·인재양성·문화역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념식에는 일본 센다이시·미국 센안토니오시·인도네시아 메단시 등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는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며 광주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 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본선 '싱투게더 광주 시즌2'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이 무대는 자치구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재주꾼들이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뽐낸다.

여기에 더해 광주지역 출신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