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명장’ 안첼로티의 작별 인사, “레알과 인연은 영원하다...할라 마드리드!”

[포포투=정지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4년 만에 레알을 떠난다.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직전 시즌 무관에 그친 레알로 복귀했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내년 여름이면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꾸준히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이 레알에서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레알은 부상자 속출과 다소 불안한 경기력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고, 이번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국왕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과 결별을 선언했다.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 대표팀이다.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가 브라질 대표팀에 부임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안첼로티는 오는 26일 브라질 대표팀에 정식으로 합류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최종전을 앞둔 안첼로티 감독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오늘도 나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이 멋진 두 번째 무대에서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을 가슴 깊이 새긴다.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감정과 우승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구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님, 클럽,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별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것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승리뿐만 아니라, 그 승리를 이뤄낸 방식까지도 말이다. 베르나베우의 마법 같은 밤은 이미 축구 역사다. 이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영원하다. 곧 만납시다. 마드리드스타 여러분! 할라 마드리드!”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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