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가고 박보영 온다 ‘미지의 서울’ 1인 4역→탈색 파격 변신 통할까 [TV보고서]

장예솔 2025. 5. 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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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지의 서울’ 제공
tvN ‘미지의 서울’ 제공
tvN ‘미지의 서울’ 제공
tvN ‘미지의 서울’ 제공
tvN ‘미지의 서울’ 제공

[뉴스엔 장예솔 기자]

고윤정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tvN 드라마 부활을 알린 가운데 박보영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5월 2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시대의 아픔 속 흔들리는 청춘들을 다룬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뭉클한 여운을 남긴 이강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극 중 박보영은 얼굴만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을 맡았다. 유미지와 유미래가 모종의 이유로 각자의 삶을 바꿔 살게 되면서 유미지인 척 하는 유미래, 그리고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까지 총 4명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박보영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저는 1인 4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1인 2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부담감을 고백하면서도 "대본을 보고 제 인생에 다시 없을 도전이자 기회라고 확신했다. 1부 엔딩에 '내가 너로 살게. 너는 나로 살아'라는 대사가 있는데 대본을 보자마자 '이 드라마를 꼭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쌍둥이지만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두 인물이기에 박보영은 가장 먼저 스타일링에 차별점을 뒀다. 특히 유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파격적인 탈색에 도전한 박보영은 "감독님이 비주얼적으로 다른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주셨다. 탈색도 감독님 의견이었다. 뿌리가 어느 정도 자란 스타일도 감독님 의견이었는데 저도 보면서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1인 4역인 탓에 상대 배우 없이 온전히 홀로 연기할 때가 많았다. 박보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웠다. 전에는 상대 연기에 집중해서 리액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에는 상대가 어떻게 하는지 계산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기했던 스타일과 달라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촬영 방식에 대해 박보영은 "현장에 대역 배우분들이 오셔서 눈 마주쳐주시고, 제가 할 연기를 대신해 주셨다. 만약 미지로 먼저 찍게 되면 감독님이 미래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해보라고 하셨다. 그걸 보고 대역분이 똑같이 구현해 주시는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어떨 때는 기술적인 부분을 이용하기 위해 아예 허공에 대고 연기했던 적도 있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가 많이 는 것 같다"고 전했다.

'미징의 서울'에는 박보영 외에도 훤칠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춘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이호수로 분한 박진영, 쌍둥이 자매를 고용하는 두손리 초보 농사꾼 한세진 역의 류경수가 출연한다. 두 배우는 공통적으로 박보영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전역 후 '미지의 서울'을 통해 처음 촬영장에 복귀한 박진영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현장에 있던 모든 분들과의 호흡이 좋아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특히 보영 누나가 많이 도와주시고 감독님도 편하게 대해주셔서 1회차만에 바로 민간인으로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류경수는 박보영을 "잔잔한 물결"에 비유하며 "먼바다로 나가고 싶을 때 데려다주는 존재였다. 뽀블리(박보영)의 연기에 놀란 순간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박신우 감독 역시 "박보영 씨가 엄청 많이 나오고 많은 롤을 맡고 있어서 눈에 잘 보일 수밖에 없다. 너무 잘했고 너무 훌륭했다. 안정감은 원로급이고, 외모는 신인급인 배우 아닌가. 진짜 십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역할을 혼자 소화한다는 게 원로급 안정감이 있으니 가능한 프로젝트지 애초에 성립이 어렵다"고 믿음을 보였다.

'미지의 서울'은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후속작이다. 1인 4역, 탈색 등 박보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미지의 서울'이 흥행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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