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SON 동상 만들자" 토트넘 팬들, 17년 만에 트로피 안긴 손흥민 '레전드 대우'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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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경기장 앞에 SON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 17년의 기다림 끝,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손흥민(33, 토트넘)에게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보내는 찬사는 감격 그 자체였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무려 17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손흥민은 2015년 입단 후 처음으로 구단에서 메이저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아쉬움도 이날로 씻겨 내려갔다.
이번 결승전은 양 팀 모두에게 간절한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렸고, 맨유는 승리 시 약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챔피언스리그 수익과 직결된 중요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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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브레넌 존슨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파페 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가 루크 쇼의 몸에 맞고 굴절됐고, 존슨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문을 흔들었다. 그 한 골은 끝내 역사가 되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22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팀의 우승 여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소진된 그는 경기 종료 후 무릎을 꿇은 채 그라운드에 앉았고, 곧바로 태극기를 두르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2일 "손흥민은 유럽 무대 우승이라는 토트넘의 오랜 숙원을 함께 이뤄낸 주장이다. 팬들은 경기 직후 그에게 전설이라는 칭호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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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은 "손흥민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는 전성기를 이 순간을 위해 바쳤고, 이젠 진짜 동상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감격을 전했다. 또 다른 팬은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손흥민만큼 이 우승에 걸맞은 인물은 없다"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과거 "우승 전까지는 스스로를 레전드라 칭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그 기준대로라면 이제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전설"이라며 그의 행보를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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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TNT 스포츠'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이제 스스로를 레전드라 부르겠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오늘 하루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로컬 보이' 해리 케인이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때에도 잔류를 택했다. 453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기록은 물론이고, 수많은 준우승의 아픔을 함께 겪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등 모든 대회에서 항상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유로파리그 트로피는 그 모든 서사의 종지부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가 해냈다. 난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이 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장면"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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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트넘 팬들은 '우승이 없는 전설' 대신 '트로피를 든 주장 손흥민'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잔류와 헌신, 그리고 마침내 이뤄낸 우승. 손흥민은 토트넘이라는 이름 앞에 가장 어울리는 캡틴이 됐다. 그리고 팬들은 그를 위해,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믿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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