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US스틸 매각 승인 예고...“신일제철, US스틸과 파트너십 구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US스틸을 신일본제철이 인수하는 것을 승인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US스틸 주가는 9.11달러(21.24%) 폭등한 52.01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US스틸과 신일제철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를 시작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US스틸 매각을 불허했지만 이번에 인수 허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는 “이는 US스틸과 신일제철의 계획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최소 7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미 경제에는 140억달러 부가효과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일제철이 US스틸에 앞으로 14개월 동안 대규모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일제철은 앞서 149억달러에 US스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안보 벽에 막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1월 신일제철과 US스틸 합병을 막았다. 당시 바이든 전 대통령은 US스틸을 일본 업체에 매각하면 미국의 핵심 공급망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이유를 댔다.
트럼프는 그러나 4월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 기간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에 “이 문제에 관한 추가 행동이 적절할지” 결정하라며 두 회사 M&A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트럼프는 오는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US스틸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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