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 반복되지 않을 것”...‘커리어 하이’ 맨유 몇 안 되는 희망, 다음 시즌 결의 다졌다

송청용 2025. 5. 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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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아마드 디알로가 이번 시즌의 실패를 인정하고 다음 시즌의 결의를 다졌다.


디알로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했다.


이에 디알로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먼저 토트넘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맨유 팬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용납할 수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항상 경기장에서 동기를 부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 위대한 클럽에 다시는 이런 시즌이 반복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즌 내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라며 다음 시즌 결의와 함께 감사 인사를 건넸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2002년생 젊은 윙어로, 이번 시즌 맨유의 몇 안 되는 희망 중 한 명이었다. 재작년까지 임대 생활을 전전하던 그는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한 사람의 힘으로 명가의 몰락을 막을 순 없었다.


디알로의 말대로 맨유에게 2024-25시즌은 역대 최악으로 남게 됐다.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강등을 경험한 1973-74시즌 이래로 가장 낮은 성적이다. 맨유는 현재 승점 39점(10승 9무 18패)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이 더 걱정이다. 명가 재건을 노리지만 쉽지는 않다. 유럽대항전 진출이 물거품이 되면서 재정적 부담을 떠안게 됐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좌절로 인해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놓쳤다.


나아가 ‘타임스’는 “맨유는 UCL 진출 실패로 인해 아디다스와의 계약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의 페널티 조항이 발동됐다. 또한 이대로 PL을 마무리한다면 상금 및 TV 중계료가 8위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2,240만 파운드(약 415억 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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