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닌 '화가 성시경'…BB&M서 첫 개인전 ‘SEESAW’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5. 5. 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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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SEE)와 보았다(SAW)' 사이, 회화의 시소가 출렁인다.

서울 성북로 BB&M 갤러리는 화가 성시경의 첫 갤러리 개인전 'SEESAW'를 오는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즉흥성과 통제 사이에서 오가는 회화적 판단은, 제목처럼 'SEE'와 'SAW'의 진자운동을 떠올리게 한다.

화가 성시경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형예술 석사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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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view, SEESAW, BB&M, Seoul, 2025. Works by Sikyung Sung.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보다(SEE)와 보았다(SAW)' 사이, 회화의 시소가 출렁인다.

서울 성북로 BB&M 갤러리는 화가 성시경의 첫 갤러리 개인전 'SEESAW'를 오는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제목처럼 작가는 즉흥적인 선과 감정적인 붓질, 두터운 임파스토와 얇은 레이어가 뒤엉킨 화면을 통해 'SEE'와 'SAW' 사이를 오간다.

낯선 우연성과 숙련된 기법이 충돌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자유로운 붓질과 과감한 색채 대비가 돋보이는 추상 회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붓질과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레이어를 통해, '그린다'는 행위 자체에 집중한다. 뚜렷한 형상보다 감정과 리듬이 먼저 읽히는 그의 회화는,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요즘에도 회화가 여전히 유효한 감각의 언어일 수 있다는 물음을 던진다.

작품 곳곳에서는 회화의 재료와 형식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의식이 드러난다. 겹겹이 쌓인 레이어, 불투명과 반투명 면의 교차, 유기적이면서도 정제된 붓의 흐름은 화면에 감각적인 긴장을 불어넣는다. 즉흥성과 통제 사이에서 오가는 회화적 판단은, 제목처럼 'SEE'와 'SAW'의 진자운동을 떠올리게 한다.

화가 성시경. BB&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가 성시경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형예술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간 d/p, 공간 형, 쉬프트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BB&M, INTERIM, DMZ 아트 프로젝트, 아트스페이스3 등 국내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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