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공세에 반박·역공…이재명·김문수 확 달라진 토론 스타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차 TV토론에서 형수 욕설 논란부터 사법 리스크·방탄 입법화를 고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부자 몸조심' 기조였던 이재명 후보도 상대 후보의 공격에 적극 반박하고 역공을 펼치며 1차 토론때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회 분야 TV토론에선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열띤 토론을 벌이며 첫 번째 TV토론과 확연히 달라진 스타일을 구사했다.
이재명 후보도 1차 TV토론과 확연히 달라진 강경한 어조로 정면 돌파하며 응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소방관 갑질" 응수…지지층 결집·중도 공략 수싸움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차 TV토론에서 형수 욕설 논란부터 사법 리스크·방탄 입법화를 고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부자 몸조심' 기조였던 이재명 후보도 상대 후보의 공격에 적극 반박하고 역공을 펼치며 1차 토론때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에선 조기 대선을 코앞에 두고 최대한 각 진영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적 모습이란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상대의 약점을 부각시켜 중도층을 최대한 포섭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대통령 후보 4명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사회 분야 TV토론에 참석했다.
이번 TV토론은 지난 18일 경제 분야에 이은 두 번째 TV토론이다. 경제 분야 TV토론에선 김 후보는 타 후보의 압박에 다소 밀렸고, 이재명 후보는 민감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임했지만 후반 다소 격앙된 모습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회 분야 TV토론에선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열띤 토론을 벌이며 첫 번째 TV토론과 확연히 달라진 스타일을 구사했다.
지난 TV토론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던 김 후보는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절실하다는 촌평이 적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를 의식한 듯 TV토론 시작부터 "진짜 총각이냐. 가짜 총각이냐"며 "진짜 검사냐. 검사 사칭이냐. 벌금 150만원을 받지 않았나"라고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이력을 직격했다.
또 "지도자가 되고 국민을 통합하려면 가정에서부터 통합돼야 하지 않나"며 "(이 후보는 자신의) 형님을 성남시장으로써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하려다가 그거 때문에 형수님과 욕하고 다투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도 1차 TV토론과 확연히 달라진 강경한 어조로 정면 돌파하며 응수했다.
그는 "김 후보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며 "이건 우리 집안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굳이 따지자면 본인은 갑질하지 않았나"라고 역공했다.
그러면서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수인데, 뭐 어쩌라는 거예요"라며 "그렇게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가 "제가 (질문)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 후보는 "아니다. (순서를) 좀 알고 하시라"라고 일갈했다.

양측이 강 대 강으로 맞붙은 이면에는 이번 TV토론이 지지율 등락의 중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대선이 임박할수록 양 후보의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P 하락한 45%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는 7%P 오른 36%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가 22%P에서 9%P로 대폭 축소됐다.
추격 양상에 탄력이 붙는 형국에 국민의힘 안팎에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반면, 민주당은 단일화 등 남은 변수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다시 진영 결집 고삐를 쥐고 있다. 선명성을 드러내 집토끼를 잡고, 경쟁 후보의 허점을 부각한 외연 확장에는 상대방을 향한 날선 공세가 가장 효과적이다.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열흘에 불과하다. 단기전에선 네거티브 공세가 의외의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은 만큼 향후 대선 후보들간 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7.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폭행 피해 여성 "경찰이 성관계해 주면 사건 접수해 주겠다" 폭로 발칵
- '모텔 살인' 김소영 "엄마 밥 먹고 싶다, 무기징역 받을까 무섭다"
- "뒤에서 날 끌어안은 미모의 동료 여직원"…구청 공무원, 합성 프사 말썽
- "윤석열 반찬 투정에 식탐" 내부 폭로 나왔다…류혁 전 감찰관 "맞다"
- 천년 된 전통 음식이라는데 '아동 소변'으로 삶은 달걀 커피 판매 논란
- "'온몸 구더기' 아내, 오래된 골절…부사관 남편은 큰 빚 있었다"
- 여직원 책상에 'XX털' 뿌린 상사…'안 죽었니?' 택시 기사 폭행한 버스 기사[주간HIT영상]
- 김대희, 승무원 출신 아내 공개 "26살에 결혼…파혼할 뻔한 적도 있어"
- 나나 "꾸준히 잘 만나, 이상형은 부드러운 사람"…연하 채종석과 열애설 재점화
- 최준희, 5월 결혼 앞두고 더 물오른 미모…시크 비주얼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