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이우진·'19살' 김다은, 침체된 배구 대표팀에 "저희가 있어요"
[앵커]
우리나라 남녀 배구대표팀이 올 시즌 국제대회를 앞두고 진천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나란히 대체 선수로 뽑힌 유망주 이우진, 김다은에 거는 기대가 높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 앳된 얼굴.
20살 공격수 이우진입니다.
2년 전 고등학교 때 이탈리아 명문 몬차에 입단한 유망주로, 부상으로 빠진 정지석 대신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성인 대표팀에는 두 번째.
몬차에서도 뛰어난 탄력과 순발력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것처럼 침체에 빠진 남자 대표팀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이우진 / 남자대표팀 아웃사이드히터 : 저번에는 처음이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면 이번엔 좀 더 제 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 출신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다음 달 네이션스컵에 이어 9월에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경쟁력을 확인합니다.
여자 대표팀에선 19살 세터 김다은이 이고은 대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당장 주전 세터는 김다인이 나서지만,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또 한 뼘 성장한 김다은은 당당히 주전 경쟁에 나서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다은 / 여자대표팀 세터 :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 발탁됐는데 배울 건 좀 많이 배우고, 언니들한테 도움이 될 건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4일부터 독일과 이탈리아, 미국 등과 네이션스컵에서 대결하는데, 12번 경기에서 최소 2승, 강등을 피하는 게 목표입니다.
세계 수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우리 배구대표팀에서 이우진과 김다은이 새 희망으로 떠오를 날갯짓을 시작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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