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진 제조업’ 혁신 시동 건 KT, 산업계 AI 전환 나선다
한국어 최적화 AI 솔루션 지원
가격도 낮춰…AX사업 확대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인공지능전환(AX)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K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mk/20250523231502724cxnx.jpg)
22일 KT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열고,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제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AX 가속화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복잡한 제조 현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면서 문맥이나 속뜻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비서를 공동 개발한다. 또 MS의 보안 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어퍼블릭클라우드(SPC)’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에는 첨단 데이터 보안 통제 기술인 기밀컴퓨팅기술과 데이터암호키가 들어간다.
AI 솔루션 가격을 낮추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보분석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지만, 미국 현지에서 한국 서비스를 운영하기에 과도한 비용이 문제가 됐다. KT는 앞으로 팔란티어와 동등한 수준의 컨설팅·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업무를 대행해 솔루션 가격을 인하한다는 전략이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은 “AI 에이전트가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액션까지 취하는 시대가 됐다”며 “통신사업과 정보기술(IT) 역량을 결집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필요한 AX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현재 제조업계는 AX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컨설팅그룹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별 AX 전환율은 정보통신업종이 30%, 금융·보험업종이 25%에 달하지만 제조업종은 8%에 불과했다. 설비·장비별 호환성 문제로 AI 기술 적용이 힘들고, 단기간에 AI 도입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AX 시장은 확장 가능성이 크다. 국내 AX 시장 규모는 올해 6조3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17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T는 그간 부진했던 제조업에서의 AX 혁신을 중심으로 오는 2028년까지 기업 대상 AX사업 매출을 2023년 대비 300%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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