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EU·애플 고율 관세 위협에 하락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애플을 상대로 고율의 관세 위협을 가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대해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애플의 주가가 2% 하락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애플을 상대로 고율의 관세 위협을 가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yonhap/20250523230536923zegy.jpg)
2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47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08포인트(0.95%) 하락한 41,463.01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72포인트(1.14%) 내린 5,775.2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9.73포인트(1.48%) 하락한 18,646.01에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무역 협상이 "전혀 진전이 없다"며 오는 2025년 6월 1일부터 EU 제품에 대해 '직접적인 50% 관세'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제조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트럼프가 단행한 관세 공세 가운데 특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첫 사례다.
이번 조치는 최근 완화되는 듯했던 글로벌 무역 긴장에 다시 불확실성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4월 대부분 국가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증시를 흔들었고, 이에 따라 S&P 500지수는 약세장 직전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영국 및 중국과 예비 합의를 추진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지난주 S&P 500은 연초 대비 수익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시장의 기대가 잘못된 것이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최근 6주간 시장은 무역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75년간 가장 강한 상승 흐름 중 하나를 보여왔지만, 이번 조치는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저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시장 관점에서 보면 분명히 좋지 않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대체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임의소비재와 기술이 1.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산업 및 통신서비스도 0.8% 하락 중이다. 유틸리티만이 0.18%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대해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애플의 주가가 2% 하락 중이다.
반면, 원자력 관련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산업 부양 행정명령 서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중이다. 오클로의 주가는 14%, 뉴스케일 파워는 9%,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2% 상승하고 있다.
세금 신고용 소프트웨어 판매기업 인튜이트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긍정적인 연간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주가가 9% 상승 중이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2.42% 하락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2%, 영국 FTSE 지수는 0.79%, 프랑스 CAC40 지수는 2.52%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근월물인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8% 하락한 배럴당 60.97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5% 내린 배럴당 64.15달러를 기록 중이다.
yxj11133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부장 이야기'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 연합뉴스
- "우리 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안전공업 화재 유가족 오열 | 연합뉴스
- "노짱님 보고드립니다"…鄭, 檢개혁법 처리 이틀만에 盧묘역으로 | 연합뉴스
- "오늘 바로 전쟁 끝나도 에너지 시장 정상화에 넉달 걸려" | 연합뉴스
- 울산서 길고양이 붙잡아 학대해 죽인 혐의 30대 입건 | 연합뉴스
- 개점 직전 압구정 백화점 잠입해 1천500만원어치 훔친 미국인 | 연합뉴스
- [샷!] "억울해서 신혼여행 무기한 연기" | 연합뉴스
- 박형준 "부산서 얼굴 들고 다닐 수 없다" 삭발…부산특별법 촉구(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남구, 공무원 부친상 문자 주민 2천명에 발송…"직원 실수" | 연합뉴스
- [삶] "한국, 생존위해 핵무장 불가피…동북아 대부분 국가가 핵무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