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찬욱 감독 “이정현, 하늘이 점지한 배우…운명이라고 생각” (‘편스토랑’)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5. 5. 23. 22: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영화감독 박찬욱과 배우 이정현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많이 부끄럽지만 내가 20대였던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감독 데뷔작은 ‘꽃놀이 간다’다.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정현은 감독으로 레드카펫에 서는 것은 물론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돼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파란만장’을 통해 이정현과 인연을 맺었다며 “이정현과 일하게 될 줄 몰랐다. 처음에는 전화번호도 몰라서 최민식한테 물어봐서 연락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에게 이정현은 하늘이 점지한 배우다. ‘이건 운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정현을 위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결혼식 축사도 맡았다고. 또한 이정현은 영화 ‘헤어질 결심’ 최우수작품상 대리 수상까지 할 만큼 박찬욱 감독과 가까운 사이가 됐다.

박찬욱 감독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이정현을 처음 만났다며 “이정현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기 노래도 불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얼마나 정확히 봤는지 몰라도 내가 만나본 사람으로서의 이정현은 좋은 의미로 평범한 사람이다. 까다롭지 않은데 연기할 때만큼은 사람을 당황시킬 만큼, 소름 끼치게 할 만큼 천연덕스럽게 돌변한다. 그게 차이가 큰 것 같다”고 칭찬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이정현이 16세에 출연한 영화 ‘꽃잎’을 직접 CD로 제작해 선물한 사실을 언급했다. 박찬욱 감독은 “‘꽃잎’은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고 ‘꽃잎’ 속 이정현의 연기는 더더욱 역사에 남을 명연기였다. 충무로의 모든 사람에게 충격을 준 연기였는데 본인이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걸 볼 수 없었다는 게 안타까웠다. 모른 채로 여태까지 살아왔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돼 영상자료원에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이정현의 감독 데뷔에 대해 “내가 데뷔작을 세상에서 제일 먼저 본 사람 중 한 명 아니냐. 단편도 그렇게 잘 해낸 것처럼 장편도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면 좋겠다. 한번 해봐라”라고 응원했다. 이에 이정현은 “투자로 도와달라”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