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인가구 지속 증가…‘인구 감소 및 아파트 거주 비중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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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1인 가구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의 1인 가구 주거유형을 보면 단독주택 비중은 감소하고, 아파트 비중이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 1인 가구 수와 비중은 향후 지속 증가해 오는 2052년에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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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요인 광주 ‘배우자 사망’ 14.3%p↑, 전남 ‘혼자살고 싶어서’ 3.7%p↑
2052년 광주·전남 1인 가구 10가구 중 4가구 전망

2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1인 가구 변화상’에 따르면 광주시 1인 가구 수는 2015년 16만 4000가구에서 2023년 22만 9000가구로 6만 5000가구(39.6%) 증가했다. 광주지역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중 역시 30.7%에서 36.5%까지 뛰었다.
같은 기간 전남 1인 가구 수는 21만 9000가구에서 29만 5000가구로 7만 6000가구(34.7%) 늘었고, 1인 가구 비중 역시 6.4%p 오른 37.1%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모두 1인 가구 비중이 2023년 기준 전국 평균(35.5%)를 넘어섰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와 8위를 차지했다.
시·군·구별로는 곡성군이 44.9%로 1인 가구 비중이 호남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에서는 동구(43.6%)와 서구(38.5%)가 상위권을 기록했고, 전남은 곡성에 이어 고흥(43.1%)이 2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의 1인 가구 주거유형을 보면 단독주택 비중은 감소하고, 아파트 비중이 증가했다. 광주시 1인 가구 중 단독주택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48.7%였지만, 2023년에는 37.3%로 11.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남 단독주택 거주자 비중도 67.0%에서 57.1%로 9.9%p 줄었다. 반면, 아파트 거주자 비중은 광주가 50.5%로 2015년(40.5%) 대비 10%p 많았고, 전남도 8.7%p 높은 32.2%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1인 가구가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이유’를 보면 광주의 경우 ‘혼자 살고 싶어서’와 ‘학업이나 직장(취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고, ‘배우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36.2%로 2020년(21.9%)보다 14.3%p나 높았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홀로 생활하는 고령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은 ‘혼자 살고 싶어서’와 ‘기타’ 항목이 각각 3.7%p, 4.7%p씩 올랐다.
광주·전남지역 1인 가구 수와 비중은 향후 지속 증가해 오는 2052년에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자료에 따르면 2052년 광주시 1인 가구 수 전망치는 26만 1000가구, 전남은 34만 5000가구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1인 가구 비중 전망치는 2052년 기준 각각 42.5%, 42.8%로 예상된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 및 1인 가구 증가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1인 가구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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