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판도라 상자 열리나?
[앵커]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과 서버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체포 방해 혐의 관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과 주고받은 통화와 문자 내역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6일 대통령 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여섯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던 경찰.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려던 건데,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10시간 넘는 대치 끝에 철수했습니다.
["(경호처에서 막고 있는 건가요?) 아니요. 아직 협의 중이에요."]
이후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전 차장,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용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대통령 비화폰 서버 기록은 보안을 위해 이틀마다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경찰은 포렌식을 거쳐 기록을 대부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된 내용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의 기록으로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간부 사이의 통화 기록과 문자 내역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이 이번에 확보한 자료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와 관련된 내용으로 한정됐고, 비상계엄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성훈/전 대통령경호처 차장/1월 17일 : "(누구 지시로 관저 진입 막았나요? 대통령 지시인가요?) 지시가 아닙니다. 법률에 따라 경호 임무 수행을 한 겁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성훈 차장 등을 추가 소환 조사할 방침인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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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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