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하고 경질되나...BBC 1티어 기자 "토트넘, 감독 채제 상당히 진척"

신동훈 기자 2025. 5.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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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름다운 작별이 더 유력해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17년 무관을 끝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돌아간다. UCL에 나가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보낼 것인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를 먼저 정해야 한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는 앞으로 명확해질 것이다. UEL 우승 전까지는 무조건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거라고 전망됐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를 정하는데 상당히 진척됐다. 이전 입장을 고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한부다. 하지만 우승을 했으니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우스 멜버른에서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를 지휘했고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셀틱으로 왔다. 아시아 무대에서 주로 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성공 시대를 열었다. 레인저스에 내줬던 트로피를 가져왔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셀틱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지난 시즌 초반엔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이끌었다. 화끈한 공격 축구와 스위칭 플레이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이 심해졌고 위험부담이 높은 전술은 체력, 부상 문제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5위, 무관이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무려 21패를 한 가운데 17위에 머물고 있다.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과 전술, 선수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UEL 우승으로 평가를 바꿨다.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이후 17년간 우승이 없었던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겼다. UEL 우승으로 보면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이전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우승을 해도 나갈 거라는 보도가 지배적이었다. 목벨 기자도 "토트넘은 대체 감독 후보를 정했고 요한 랭 디렉터와 관련이 있는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토마스 프랭크, 안도니 이라올라, 마르코 실바, 올리버 글라스너 등이 언급되는 중이다"고 말했다.

여전히 나갈 가능성이 높으나 UEL 우승은 분명 변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남아 지도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 랭 디렉터가 어떻게 판단할지 관건이다. UCL 우승을 하면서 다른 감독들에 토트넘은 매력적인 후보지가 된 것도 토트넘 보드진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벨 기자는 "앞으로 어떻게 되든 분명한 건 감독 교체가 있다면 토트넘은 빠르게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하면서 토트넘이 빠르게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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