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겨요…‘춘천인형극제’ 개막

임서영 2025. 5. 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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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춘천의 대표 축제인 춘천인형극제가 오늘(23일)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제인형극연맹 세계총회인 '유니마총회'가 함께 열려, 더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됩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무대 위, 바구니에서 작은 헝겊 조각이 나옵니다.

인형극 배우의 손을 만나더니, 어린아이로 변신합니다.

마술을 부린 듯 평범한 물건이 생명력을 얻는 기발한 모습.

어린이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2025 춘천세계인형극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주제는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

인형극으로 문화와 세대 경계를 뛰어넘자는 취집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한 공연부터 어른만을 위한 특별 공연도 있습니다.

도도새와 소년의 모험을 주제로 유수의 국제 연극제를 휩쓴 수상작까지 100여 편을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퍼펫 카니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홍용민/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 : "대규모 좀 큰 공연을 좀 많이 가져왔어요. 오프 인형극, 초청받지 못했지만 실험적이고 장르적 확장성을 띤 인형극을."]

특히 이 기간 유네스코 산하 인형극 국제 기구인 '유니마총회'가 함께 열립니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공연자 등이 모여 인형극 발전 방향을 논의합니다.

[캐런 스미스/유니마본부 회장 : "춘천은 적당한 규모의 도시로 방문객들이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면 도시 분위기와 지역 특색을 느끼기 좋습니다."]

춘천시는 두 행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20만 명에 이를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세계 인형극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고 또 그런 의지를 가지고 더 나가고자 합니다."]

뒤이어 개막하는 춘천마임축제와도 어우러져, 즐길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춘천인형극제는 다음 달(6월) 1일까지 열흘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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