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폐점’ 현실화?…상권 침체·쇼핑약자 우려까지
[KBS 대전] [앵커]
기업회생 중인 홈플러스가 임차료 협상이 결렬된 매장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세종과 천안에서도 3곳이 포함됐는데 실제 폐점으로 이어질 경우 주변 상권 침체가 빨라질 거란 우려가 큽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년째 운영 중인 천안의 홈플러스 매장입니다.
사측이 임차계약 해지를 통보한 전국 17개 매장에 들어있습니다.
불과 4km 떨어진 다른 매장도 함께 대상에 올랐습니다.
오는 7월 회생계획안 제출까지 임차료 협상이 되지 않으면 실제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으로 천안 도심 대형마트 2곳이 한꺼번에 폐점 위기에 놓인 겁니다.
[김주항/마트 인근 거주 : "주변 상권이 확 죽을 테고 사람들도 대형마트를 찾아서 나가면 불편함도 느낄 거고 (주변) 집 시세도 많이 내려갈 것 같아요."]
최근 5년 사이 천안과 아산에서는 대형마트 3곳이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협상 중인 홈플러스 2곳까지 폐점하면 주변 상권 침체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반경 2km 상권의 매출액이 5%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역시 폐점 위기 매장을 둔 세종시 조치원읍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순자/마트 주변 상인 : "(마트가) 열었을 때는 여기가 차량이 꽉 차요. 근데 저기가 휴무일이잖아요? 그때는 차가 아예 없어요. 없어지면 타격이 아마 클 거예요."]
대형마트를 쇼핑 거점으로 삼았던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이민정/충남연구원 연구위원 : "한번 나와서 많이 사고 돌아가고 이렇게 하는 쇼핑 거점이잖아요. 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의 쇼핑약자화를 더 크게 심화시킬 수 있는…."]
홈플러스는 매장 건물주들과 임차료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연쇄 폐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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