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김문수 원전 공약에 “화장실 없는 아파트 계속 짓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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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원자력 에너지 비율 확대 등 공약에 대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화장실 없는 아파트를 계속 만들자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후보는 "(김 후보는) 원전 비중을 60%로 두배 확대하고 신규 원전은 6개 더 짓고 소형 모델 원전을 상용화하겠다 말했다"며 "그런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도 여전히 못 해서 원자력발전소 안에 폐기물이 포화한 상태다. 원전 비중을 두배로 늘리면 핵폐기물이 두배가 될 텐데 신규 핵폐기물 처리장은 어느 지역에 건설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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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원자력 에너지 비율 확대 등 공약에 대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화장실 없는 아파트를 계속 만들자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후보는 23일 열린 대선 후보 2차 티브이(TV) 토론에서 “세계적으로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을 만든 곳은 핀란드라는 특이한 나라 딱 한곳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후보는 “아파트를 지어서 화장실이 없으면 그것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핵폐기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지 않느냐. 지금 후쿠시마에서 로봇으로도 처리 못 하는 게 고준위 핵폐기물”이라고 했다. 고준위 핵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원전 부지 내 임시 저장시설에 보관 중인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권 후보의 이 발언은 김 후보의 원자력 에너지 정책에 관해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권 후보는 “(김 후보는) 원전 비중을 60%로 두배 확대하고 신규 원전은 6개 더 짓고 소형 모델 원전을 상용화하겠다 말했다”며 “그런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도 여전히 못 해서 원자력발전소 안에 폐기물이 포화한 상태다. 원전 비중을 두배로 늘리면 핵폐기물이 두배가 될 텐데 신규 핵폐기물 처리장은 어느 지역에 건설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그건 여러 가지 공모를 통하고 앞으로 원전 폐기 기술과 지역 보상을 높여서 잘 결정할 수 있다”고만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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