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원자력 위험하다고? 가봤나”…이재명 “꼭 가봐야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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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관해 토론하던 중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23일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2차 토론회에서 "원자력이 위험하지만, 가장 안전한 에너지다. 석탄 발전은 위험하지 않나. 위험하지 않은 게 어디에 있는가. 그럼 재생 에너지는 위험하지 않으냐"고 이 후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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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mk/20250523222702882dilj.jpg)
김 후보는 23일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2차 토론회에서 “원자력이 위험하지만, 가장 안전한 에너지다. 석탄 발전은 위험하지 않나. 위험하지 않은 게 어디에 있는가. 그럼 재생 에너지는 위험하지 않으냐”고 이 후보에게 물었다.
그는 이어 “그 안전성을 자꾸 얘기하면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무슨 ‘판도라’ 영화 같은 것처럼, 공상과학 영화 이런 것들을 보고 굉장히 위험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의 질문에 대해 “(원자력 발전소 등을) 가보지는 않았다”면서도 “실제로 처리 후 연료, 핵폐기물 정말 위험하지 않나. 처리 못 하고 지금 쌓아놓고 있지 않은가. 또 실제로 폭발 사고는 안 날 거라고? 다 조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본인들 조심하지 않았겠나?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러나 폭발했고, 지금은 결국 한반도까지 피해를 주는 게 현실이다. 체르노빌도 마찬가지”라며 “다른 나라에 이 사고들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재생에너지 비중을 올리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mk/20250523222704548hcuf.jpg)
그는 “이 후보께서 앞으로 정책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현장에 가봐야 한다”라며 “원자력이 위험하다고 하려면 원자력 발전소를 가보든지, 원자력 연구소도 대전에 가실 때 한번 둘러보시라”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또 함께 토론에 참여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를 향해서도 “원자력의 위험성에 대해 과장된 미신 같은 게 있다고 보는데 카이스트 같은 데서도 이런 연구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당연하다”며 “아까 이재명 후보가 원전을 가보지도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에서 얼마나 이념에 경도되어서 원전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지를 우리 국민께서 아실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사회’를 주제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과 관련해 진행됐다. 다음 공식 TV토론은 3차이자 마지막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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