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전, 폐기물·위험비용 계산하면 비싼 에너지일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원전이 당장은 싼 게 맞지만, 폐기물 처리비용이나 위험비용을 계산하면 엄청나게 비싼 에너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는 한국 원전을 불신한다고 한 적 없다.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 안전관리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준비하는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yonhap/20250523222311574jzmk.jpg)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조다운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원전이 당장은 싼 게 맞지만, 폐기물 처리비용이나 위험비용을 계산하면 엄청나게 비싼 에너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2차 TV 토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원자력의 안전성을 꾸준히 의심해서 해외 세일즈도 안 됐다'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는 한국 원전을 불신한다고 한 적 없다.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 안전관리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잘 안 나겠지만 나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것이 50년에 한 번이든 100년에 한 번이든 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는 한국 원전이 위험하다고 말한 바 없다. 원전의 일반적 위험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재차 언급하면서 "또 한 가지 (고려사항은) 지금 유럽에서는 원전 생산 원가보다 풍력 발전 원가가 더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내 원전 기술에 대한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질문에도 "원전이 위험한 에너지라는 생각은 여전한데 이미 지어진 원전은 계속 잘 쓰자(는 입장)"이라고 대답했다.
이 후보는 "가동 연한이 지났더라도 영광 원전처럼 안전성이 담보되면 더 쓰는 것도 검토하자는 입장"이라며 "그렇다고 추가로 원전을 국내 어딘가에 짓는다면 어디 터가 있느냐고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MR(소형모듈원자로) 이런 것은 연구해야 한다. 그 예산은 (이미) 다 통과하지 않았느냐"며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 어느 것을 배제할 것이 아니라 적절히 섞어 쓰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한·중·일 협력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에서 벗어난 일본과 어떻게 협력하겠다는 것이냐'는 이준석 후보의 질문에는 "(중국발 미세먼지에서 일본이) 완전히 벗어나 있다는 것은 이준석 후보의 일방적 의견"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피해반경 안에 있기에, 같은 입장일 수 있기에 일본과 협력해서 중국에 대응하는 것이 우리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겠나. (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알파고 대국 10년' 이세돌 "AI 바둑 실력, 신의 경지" | 연합뉴스
- 이휘재, 4년 만에 방송 복귀…'불후의 명곡' 출연 | 연합뉴스
- 천만 앞둔 장항준 공약 화제…"어떻게 다 지키고 사나요" | 연합뉴스
- 여성들 신상폭로 SNS '주클럽' 운영한 30대 남성 구속송치 | 연합뉴스
- 냉골방서 굶주려가던 40대엄마·9살딸…이웃의 관심이 살렸다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사건' 국가배상 확정…법무부 항소 포기 | 연합뉴스
- 교제살인 의대생 '시체손괴' 추가 송치…검찰, 보완수사 요구 | 연합뉴스
- 임형주 측, 하청 공사대금 미지급 보도에 "원청에 이미 지급" | 연합뉴스
- 전 야구선수 임창용, 도박자금 사기 혐의 2심도 무죄 주장 | 연합뉴스
- '폐교 위기' 인천 강화도 초교서 신입생 2명 말타고 입학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