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 "경기 내용+결과 모두 만족...부상 선수들 복귀로 팀 더 강해져"

금윤호 기자 2025. 5.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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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FC안양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포항 스틸러스의 2-0 완승에 기여한 어정원

(MHN 안양, 금윤호 기자) 낯선 안양 원정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한 만족과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포항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2-0으로 제압했다. 승리를 거둔 포항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태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럽다"며 "후반에 변화를 줬는데 이를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경기에서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어정원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포항 사령탑으로 취임하면서 발탁했는데, 좋은 선수임에도 본인의 자리가 아니라 여러 자리에서 뛰게 했다"며 "올해는 자신의 위치에서 지난해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포항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신광훈에 관해서는 "그 나이에 그만큼 뛰고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둘에게 힘이 되고 팀의 중심이 돼주고 있다"며 베테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조르지의 골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즌 첫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김인성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조르지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항상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면 선수도, 팀도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해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에 투입됐다 이날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던 오베르단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에도 뛰고 싶어서 빼달라고 한 것 같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팀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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