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산점제 설전…李 "남녀 갈라치기" 金 "보훈의 기본"
박하늘 기자 2025. 5. 23. 22:01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자 초청 2차 TV토론회에선 군 가산점제를 두고 설전을 벌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하겠다고 공약하셨다"라며 "위헌 판결 난 건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위헌 판결은 지나치게 5%까지 가산점을 너무 많이 준다든지 너무 좁은 범위로 해서 그렇게 됐는데 저는 다른 방법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다시 "젊은 시절에 의무적으로 입대하는 남성 청년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여성 인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며 "군 복무 크레딧 같은 것이나 군 호봉 가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들에게 또는 군 복무를 안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서 "위헌 판결을 했는데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쉽지 않은 것을 도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여성을 상대로 갈라치기 하거나 여성을 우롱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국가를 위해 청춘을 18개월 동안 의무 복무를 하고 장기간 복무하던 분들이 사회에 나오면 일정한 정도로 대우받는다"며 "공직에 취임할 때 약간이라도 배려를 한다는 것은 우리 국가의 책무이고 또 보훈의 기본"이라고 맞받아 쳤다. 그러면서 "과거에 위헌 판결 난 것처럼 그렇게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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