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의 얼굴...'인물화전'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감정은 얼굴 표정을 통해
가장 진솔하게 전달됩니다.
때로는 백마디의 말보다
더 강한 호소력을 발휘하는데요.
네 명의 청년작가가 인물화에 담은
'희로애락'을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올라간 입꼬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접힌 눈가의 주름.
높은 무언가를 향해 빛나는 눈동자에
깊은 주름살과는 상반되는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한수영 / 작가:
저 연세에도 저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해 보였고 부러웠고...]
붉은 색 배경에
쭈뼛쭈뼛 제멋대로 뻗쳐나간 머리칼.
눈과 입, 치아까지 얼굴의 모든 부분에
힘이 잔뜩 들어가 딱딱해졌습니다.
잉크 펜으로 그은 검은 선이 분노로
경직된 근육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오영석 / 작가:
시선을 저는 좀 중요하게 생각을 해서
눈동자의 위치가 되게 미묘한 차이에도
시선의 방향을 굉장히 많이 바꾸거든요.]
표정과 감정에 초점을 맞춘
인물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명의 청년 작가가 힘을 모아
희로애락이 담긴 얼굴을 그렸습니다.
[최유선 기자:
수채화부터 디지털 드로잉, 펜화까지
4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한
인물화 8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다양한 표정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새로운 표정을 이끌어내는 것.
[한수영 / 작가:
그림을 보고 이 좋은 날씨에 다들
나들이 나오셔서 살짝 제 그림도 한번
보고 그 가벼운 미소, '희' 정도의
감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작가들이 직접
감정이 담긴 인물화를 그리는 과정을
관람객 앞에서 시연합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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