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Ride the Storm', 와이스 역투+타선 집중력…롯데 꺾고 2위 탈환

Ride the Storm. 한화이글스가 고난을 뚫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30승(20패) 고지를 밟은 한화는 롯데를 끌어내리고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연패도 동시에 끊었다.
이날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2회 초 와이스가 롯데 유강남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갔다.
하지만 와이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8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그는 8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수확했다. 9회 마운드에도 올라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서현이 마무리를 책임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서현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2탈삼진으로 시즌 15세이브째(1패 1홀드)를 기록했다.

와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마운드에서 복잡한 생각을 떨치고 최대한 심플하게 던지려고 했다"며 "이재원 포수의 리드가 좋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9회 교체에 대해선 "사실 끝까지 던지고 싶었지만, 8회 투구 후 감독님과 이야기해 선두 타자 출루 시 교체에 동의했다"며 "결국 안타를 맞고 내려온 건 아쉽지만,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SSG전 부진 후 오늘은 심기일전의 각오로 준비했고, 커브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특히 잘 먹혔다"고 덧붙였다.
마운드가 버티면서 초반 부진했던 타선도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만루에서 최인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2대 1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황영묵의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아 3점째를 추가했고, 그리고 7회 1사 2, 3루에서는 3루에 있던 대주자 이원석이 최인호의 내야 땅볼 때 과감한 태그업으로 4점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초 롯데 전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타자 고승민을 김서현이 삼진으로 잡아내며 4대 2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홈 관중은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오후 5시 3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1만 7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다인 19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 홈 26경기 중 23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으며, 누적 관중 43만 9268명, 경기당 평균 1만 6984명을 기록 중이다. 좌석 점유율은 99.38%에 달한다.
한화는 24-25일 롯데와 주말 2·3차전을 이어간다. 분위기를 완전히 되살릴 수 있을지, 홈팬의 함성이 다시 한 번 구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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