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광훈 왜 단절 못 하나” 김문수 “진보당과 연대는 괜찮나”
서영지 기자 2025. 5. 23. 20: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내란’ 이슈로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계를 단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내란 동조’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23일 열린 2차 대통령 후보자 티브이 토론에서 김 후보를 향해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입장인 거 같은데, 전 목사같은 극우 세력과 단절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 후보는 ‘극우 연계’에 대해선 답을 피하면서 민주당이 진보당과 연대한 것을 문제삼았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진보당과 연합 공천해서 울산 북구 국회의원에 (진보당을) 당선시켰다. (진보당은) 이석기 통합진보당의 후예인데, 그게 내란”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가 ‘극우 연계 의혹’에 대한 답을 피하자 “말을 피하는 거 보면 단절할 의사가 없다”고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내란 극우세력을 비호하는 전 목사가 감옥갈 때 눈물흘린 거 보면, 관계 청산 못 한 거 같은 데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발끈하며 “눈물 흘린 적 없다. 허위사실이다”라고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죄로 걸릴 수 있다”고 반격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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