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 김문수인데, 권력남용 안돼” 김문수 “본인 돌아봐야” 설전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2025. 5. 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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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TV토론 초반부터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사회분야에서 김 후보가 “지도자가 되려면 가정에서부터 통합이 돼야 하는데, 형님을 성남시장으로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하다 형수님과 다투고 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통합시킬 수 있나”란 질문에 “집안의 내밀한 문제, 어머님께 형님이 폭언을 해서 제가 따진 게 문제가 됐는데 제 수양의 부족으로 사과의 말씀도 드렸다. 그러나 이건 제 집안의 내밀한 사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굳이 따지자면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았나. 소방관에 전화해 ‘나 김문수인데’ 하면 뭐 어쩌란 건가. 그렇게 권력남용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문 드리고 싶다.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계속 비호하는 입장인데 단절할 생각 없는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세력과 여전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를 단절해야 정상적인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단절할 생각 없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제가 거꾸로 묻겠다. 이 후보는 진보당과 연합공천해서 울산 북구 국회의원 당선시키고, 통진당 후예 이석기 이런 게 내란이지, 지금 국민의힘이 누구와 연대해서 의석을 나눠줬나. 어떤 내란세력과 뭘 했나”라며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고 맞섰다.

이 후보는 “말씀을 피하는 걸 보면 단절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여전히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을 비호하는 관계를 청산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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