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아니라 '음식'.. 펫 푸드 고급화, 전문화

이승준 2025. 5.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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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 명을 넘기면서 반려동물 식품을 뜻하는 '펫 푸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사료에서 이제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고려한 고품질의 '펫 푸드'로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려견의 근육 발달과 장 건강을 위한 먹이부터 단백질의 소화와 관절을 돕고, 고양이의 피부와 털을 개선하는 기능성까지 다양한 펫 푸드가 출시됐습니다.

 

아픈 반려동물이 먹기 편하도록 죽과 스튜 형태의 식품과 심장 질환 등 특정 질병 치료를 위한 처방식도 나왔습니다.

 

과거 동물 사료가 단순히 생존을 위한 먹거리였다면, 이제는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가족 구성원 식사로 '펫 푸드'가 진화했습니다.

 

◀ INT ▶ 강공내 / 수의사 

"반려동물은 특히 보호자가 주는 음식밖에 먹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사람보다도 훨씬 더 주는 사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펫 푸드 생산기업도 전문성을 강화해 반려동물 먹거리의 기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생닭과 생연어 등 신선한 원료를 엄선하고 사료관리법보다 엄격한 식품안전기준을 적용해 위생과 안전을 책임집니다.

 

◀ INT ▶ 윤관식 / 펫 푸드 생산팀장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먹이라고 할 수 있다면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라이프 스타일을 보내고 영양학적으로 기능적으로 저희가 제조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려인들을 생산 공장으로 초청해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공개하며 소비자 신뢰를 쌓아갑니다.

 

◀ INT ▶ 안하연 / 경기도 용인시

"저희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사료들이나 그런 식품류의 공정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게 되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신 가구와 고령 인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소비 패턴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INT ▶ 오예원 / 경기도 안산시

"저희 짱구도 어렸을 때부터 너무 조금 작은 아이로 와서 지금은 짱구에게 금액 상관없이 더 좋은 걸 먹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펫 푸드 시장은 연간 1조 5천억 규모, 이 가운데 30%는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펫 푸드와 미용 등 반려동물 산업을 15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어져, 2028년까지 글로벌 펫 푸드 시장은 약 410억 달러, 우리 돈 6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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