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가성비도 버겁다…경기불황·1인가구 증가에 '미니' 경쟁 치열

2025. 5. 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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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때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생활용품이 유행했죠? 요새는 소용량·소포장 제품들이 더 인기입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가격뿐만 아니라 용량 자체가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편의점에 입고된 세제와 섬유유연제입니다.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미니 사이즈로일반 제품이 1리터에 1만 3천 원 정도인데 이 제품은 3분의 1 사이즈에 가격은 3천 원입니다.

가격이 싼 만큼 용량도 적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최문정 / 서울 종로구 - "(대용량은) 부피도 되게 크고 무거워요. 자취는 보통 원룸이나 이런 데서 많이 하니까 공간 차지하는 것도 싫고…."

마트와 달리 편의점은 식음료도 소포장 제품을 전면에 등장시켰고 최근엔 건강기능식품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화장품 업계에서도 본품보다 작은 소용량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은 1년 만에 3배로 늘었고, 주문 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때 가성비를 강조한 대용량 제품이 유행했지만 불경기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용량 자체가 부담이 됐기 때문입니다.

유행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수인 / 편의점 업체 직원 - "소용량으로 구성해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1회분 정도로 적은 용량으로 소분해서…."

불경기가 소비 패턴뿐만 아니라 시장 전략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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